장명본 광주청 정보3계장·정성록 전남청 홍보계장 등

‘경찰의 꽃’ 총경 승진, 광주·전남 7명 배출
장명본 광주청 정보3계장·정성록 전남청 홍보계장 등
전국 92명 중 절반 가까이 생활안전 등 현장 근무자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에 광주경찰청 소속 3명과 전남경찰청 소속 4명 등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1일 광주·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경찰청이 발표한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에 장명본 광주청 정보3계장, 정성록 전남청 홍보계장 등 총 7명이 내정됐다.

먼저 광주청에서는 장명본 3계장을 비롯해 강기현 경무계장, 송세호 수사1계장이 총경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 출신인 장명본 계장은 조선대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찰대학 8기로 경찰에 입문했으며, 강기현 광주청 경무계장은 목포 출신으로 홍일고과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간부후보 47기이다.

송세호 광주청 수사1계장 광주출신으로 전남외국어고를 졸업했으며 경찰대 9기이다.

전남경찰청에서는 정성록 홍보계장과 고은경 장비관리계장, 최병윤 경무계장, 배승관 정보 3계장 등 모두 4명이 승진했다.

정성록 홍보계장은 무안 출신으로 목포상고와 대불대학교를 졸업한 뒤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이번 총경 승진 내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승관 정보3계장은 해남이 고향으로 해남고, 경찰대 8기로 입문했다.

고은경 장비관리계장과 최병윤 경무계장은 각각 나주와 순천 출신으로 간후보 50기, 순경으로 경찰에 발을 들였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달 31일 경정 92명을 총경 승진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승진예정자 가운데는 생활안전 20명, 수사, 14명, 사이버 2명, 교통 6명 등 모두 42명(45.7%)이 현장부서 근무자로 채워졌다.

또 여성대상 치안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성별 균형 인사를 위해 여성경찰관을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4명이었던 여성 총경 승진자는 지난해 6명에서 올해는 9명으로 늘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총경 승진 인사는 근무성적·경력평점·지휘관 추천·직무수행 능력 등을 바탕으로 업무 성과가 우수한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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