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기후변화 적응대책 추진사항 보고회

전남 완도군은 최근 청사 상황실에서 10개 부서 18개 팀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 사업별 추진 성과와 겨울철 기상 전망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겨울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으나, 중후반 들어 일시적으로 강한 한파가 발생할 것을 예보했다.

지난해 11월 완도 해역 바다 수온은 16.7도로 전년 대비 1.9도 가량 높은 고수온 상태를 보였다. 12월 들어서는 수온이 점차 낮아졌으나 겨울철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표층수온이 높아질 가능성과 함께 북극해 빙하 면적 감소로 북극 한기가 기습적으로 남하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후변화로 한반도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이로 인해 우리 군에도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장점화하는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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