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김준성 영광군수 “‘e-모빌리티 도시’로 도약”

신재생에너지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 구축

따뜻한 ‘포용 복지’로 주민 행복지수 향상

김준성 전남 영광군수는 5일 “지역경제 기(氣) 살리기로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군수는 e-모빌리티 규제 특례 실증 사업, e-모빌리티 전용 도로 개설, e-모빌리티 특화 지식산업센터 조성 등으로 영광을 ‘e-모빌리티 도시’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살릴 계획이다.

e-모빌리티의 본산인 영광 대마 산단의 분양률을 현재 85.7%에서 100%까지 끌어올린다.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1단계로 백수읍 하사리 일원에 초대형 풍력 실증기반도 구축한다.

‘굴비 골’ 영광시장의 현대화 사업으로 상인과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도 힘쓴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방 거리와 창업 단지를 조성하고, 영광사랑 상품권의 유통을 확산해 소상공인과 골목 상인의 경쟁력을 키운다.

김 군수는 따뜻한 ‘포용 복지’로 주민의 행복지수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영유아·노인·장애인까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 관계망을 구축하고, 주민이 신속하게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적·민간 자원을 통합·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민관 복지 모델로 주목받는 ‘착한 가게’를 200호점(현재 115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군남보건지소를 개소하고 낙월면에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헬기 착륙장을 설치해 공공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능력 개발 지원,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도전 골든벨’ 개최, 1천원 여객선 도입 등 복지 서비스도 강화한다.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농부의 마음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안정된 소득으로 살맛 나는 농어촌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저가격 보장제로 주요 농산물의 유통과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연 60만원 상당의 농어민 공익수당을 영광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동물복지형 청정 축산농장을 조성하고 가축 전염병에 대한 방역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할 방침이다.

낙월도 명품어촌 테마 마을 조성, 송이도 마을 특화사업,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

영광굴비 지리적 표시제 등록과 참조기 스마트 수산양식 클러스터 조성, 천일염 수매제 확대, 천일염을 활용한 제설제 개발 등 지역의 특산물인 굴비와 천일염의 부흥을 이끌 계획이다.

김 군수는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칠산대교 개통, 백수 해안 노을 관광지 조성, 칠산타워 주변 개발, 칠산노을 치유숲길 조성, 불갑사 관광지 확장 등으로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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