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센터, 서남권 디자인산업 중추기관 도약

작년 디자인비엔날레 등 21개 사업 성공적 마무리

市 공공기관 성과창출 우수기관 선정 등 잇단 수상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광주디자인센터 제공


(재)광주디자인센터는 6일 지난해 디자인비엔날레 개최를 비롯해 127억원 규모의 21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서남권 디자인산업 중추 기능을 수행하는 원년이 되도록 전구성원이 총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지난해 디자인지원 10개 사업(43억 원)을 비롯해 공공디자인·연구개발 4개 사업(27억 원), 인력양성·일자리창출사업 4개 사업 (10억 원), 디자인 확산 3개 사업(47억 원)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디자인센터는 우선 디자인 지원사업으로 서남권 디자인거점 활성화사업과 지역주력산업 육성 기업지원사업, 인쇄출판상업체 역량강화지원사업, 광주수제공방육성사업, 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디자인 법률자문단 운영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디자인산업 지원기관의 기초를 다졌다.

또 공공디자인·연구개발 사업으로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조성사업, 다움 테마 버스 정류장 제작 설치사업, 미세먼지 안전쉼터 버스정류장 사업 등을 추진해 시민 체감형 도시디자인을 추진했다.
2019국제도시디자인포럼./광주디자인센터 제공
인력양성·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코리아디자인 멤버십사업, 공예디자인전문인력양성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 예비창업육성사업,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3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적 자원 재생산으로 디자인기업의 운영을 지원했다.

이밖에 디자인 확산사업으로 디자인비엔날레 개최와 광주ACE Fair 공동주관, 국제도시디자인포럼 개최 등을 통해 디자인의 대중적 체험과 공감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역 디자인기업의 해외바이어 수출계약 310억 원, 지역산업의 신시장 테스트베드 마련 22개 기업 등으로 산업화에 기여했다. 또 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50개국 645명의 디자이너, 1천131개 작품이 참여하고 32만 명 관람객 방문으로 민자수익 10억 원, 부가가치창출 160억 원을 달성했다.

이밖에 광주시로부터 공공기관 성과창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한국경제신문에서 브랜드부문 디자인대상을 받았다. 광주다움 테마버스정류장이 공공디자인부문 대상을 수상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위성호 디자인센터원장은 “지난해 쏟은 노력이 올해에는 작은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명칭도 올해부터는 광주디자인진흥원으로 바꾸고 디자인산업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뮤지엄 건립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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