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해외서 국제보건 전문가 자질 키워

임상병리학과 학생들 인도네시아서 봉사활동

아체베사르 군수 직접 감사패…현지 언론 보도

동강대학교가 창조적이고 글로벌한 보건 분야 전문가의 자질을 갖추기 위해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

6일 동강대에 따르면 동강대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주 베사르에서 재학생 8명이 9박10일간 봉사활동을 벌였다.

동강대 임상병리학과는 2019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주관하는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코이카 사업을 9년째 담당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외협력부 이건훈 부장이 동행해 현지 활동에 도움을 줬다.

동강대 임상병리학과는 인도네시아 사업수행기관인 퍼마타하티 재단(이사장 마루주키)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건강증진시범학교에서 합동 건강검진과 보건교육을 비롯해 레크리에이션과 벽화 그리기 등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또 아체 보건대와 지역보건소를 찾아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환경미화 및 청소도구 기증 등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을 했다.

특히 아체베사르 지역정부에서 아체베사르 군수가 직접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현지 중앙 언론에 보도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봉사활동을 인솔한 김윤식 임상병리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특히 학생들 대부분이 다음 기회에도 또 참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는 대학생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국제개발협력분야 진로탐색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시행 중인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보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건 분야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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