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명현관 해남군수 “전국 최고 관광도시로 재도약”

2020 해남방문의 해 선포…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농어업 경쟁력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도 피력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는 6일 “올해는 2020 해남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해남 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성공리에 개최한 해남 미남축제를 비롯한 사계절 특색있는 축제 개최와 함께 테마가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운영·음식·숙박 등 관광객 수용태세에 대한 전면적인 재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권역별 관광지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 국민 관광 수요에 대응한 신규 관광지 개발과 체험형 콘텐츠 중심의 관광지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세계 땅끝공원 조성, 우수영 역사관광촌·울돌목 스카이워크, 두륜산권 복합레저 테마파크, 목포구등대 관광지 조성 사업, 공룡화석지 공룡대체험전 개최 등을 제시했다.

작은 영화관과 청소년 복합문화센터가 올해 개관하며 문화예술회관에 대한 전면적인 리모델링으로 군민의 문화 향유와 생활 수준 향상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의지도 피력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된 농민수당은 올해부터 전남도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확대돼 어민들까지 대상에 포함했다.

국정과제인 2030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서 올해 해남읍에 로컬푸드 직매장도 문을 연다.

친환경 식품 생산 유통 거점을 조성하는 70억원 규모의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150억원 규모의 수산식품 산업거점 단지 조성사업, 관내 5곳에 대한 어촌뉴딜 300사업 등 농수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 발굴과 미래농업 기반구축, 전국 최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내실화·품목 다양화로 농업 선진지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전남 최대인 연간 150억원 규모의 해남사랑 상품권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군민 전체가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짜임새 있게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명 군수는 “올해는 4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20×20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비롯해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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