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 내년 끝난다

연천·포천·철원 119㎞ 예산부족으로 지연

 

한탄강 주상절리대 /연합뉴스 제

경기도 연천·포천, 강원도 철원을 흐르는 한탄강 119㎞에 명품 ‘주상절리길’을 조성하는 사업이 내년에 완료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연천 구간 23.5㎞는 올해 상반기 공사가 모두 끝날 예정이나 포천 구간 53.1㎞ 중 14.5㎞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
포천 구간 공사를 마치기 위해서는 50여억원이 필요하나 올해 20여억원만 배정돼 내년까지 공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은 경기도와 강원도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추진 중인 사업이다.
경기지역에 308억원, 강원지역에 279억원을 각각 투입해 탐방로를 조성하고 출렁다리, 전망대, 쉼터 등 시설을 갖추는 등 관광명소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고·중·신생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암석 분포가 지질학적 가치도 있어 환경부는 2016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했으며, 유네스코 국가지질공원 지정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주상절리길은 재인폭포와 화적연 등 명소가 많아 사랑 받는 명품 탐방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서정현 기자 s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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