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민원처리 만족도 ‘엄지 척’

민선7기 최우선 혁신과제 ‘친절’

민원인 만족도 조사 결과 ‘최상’

전남 해남군청 전경.
전남 해남군이 민선 7기 들어 공직자 혁신의 최우선 과제로‘친절’을 강조하고 꾸준히 실천한 결과 민원처리 만족도가‘최상’으로 조사됐다.

7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2월 전문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해 4개 분야(공사관리·감독,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 지원) 민원 50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의 친절성과 공정성, 전문성 등 5개 분야 22개 문항에 대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친절도(98.8점), 전문성(97.9점), 공정성(99.2점), 금품·향응 요구 근절(100점)으로 나타났다.

민원인 2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던 같은해 1월의 친절도 87점을 크게 웃도는 결과로, 공무원 혁신에 대한 공감대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군은 국민 권익위 청렴도 조사에서도 2년연속 2등급을 달성한 가운데 민원인에게 금품이나 향응, 편의제공 항목에서 “전혀 없었다” 10점 만점을 받았다.

공직내부 인사와 관련한 금품이나 향응 요구 또한 10점 만점을 받는 등 매우 높은 수준의 청렴도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혁신과 청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만큼 앞으로 공직 내에는 변화의 바람이, 주민생활에는 활발한 자치가 자리잡아 가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혁신을 뿌리다! 청렴을 거두다!’라는 2020년 목표아래 내부혁신과 청렴, 주민자치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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