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사랑상품권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장성군, 13일 발행 예정·10% 할인행사도 진행
상품권 건전유통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강화
 

장성군은 오는 13일부터 ‘2020년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장성군청 제공.

전남 장성군은 오는 13일부터 ‘2020년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가계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상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사랑상품권은 지역 1천1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다. 5천원 권과 1만원 권 2종으로 구성돼 있다. 1인 당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장성사랑상품권은 농협 장성군지부와 지역 농·축협에서 판매한다. 장성군은 오는 설 명절을 맞아 이달 31일까지 10% 특별할인판매(법인 및 단체는 할인 제외)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할인기간 이후에는 상품권 소진 시까지 6% 할인을 적용해 판매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9월 처음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했다. 이후 발매 100여 일 만에 총 2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매진되는 등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장성군은 올해부터 상품권의 공정한 이용 및 건전유통을 위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발행분 20억 원 이외에도 추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을 목적으로 53억 원 규모 상품권을 추가로 제작하는 등 지역상품권 발행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사랑상품권은 장성군민 뿐만 아니라 지난해 노란꽃잔치를 찾은 외부 관광객들도 많이 사용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됐다”며 “가맹점을 확대하고 부정유통을 근절해 보다 많은 혜택이 군민 여러분께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사랑상품권은 발행일로부터 5년 간 가맹점에 등록된 점포에서 사용 가능하다. 가맹점 조회는 장성군 대표 홈페이지(소통과참여-장성사랑상품권-가맹점조회)에서 할 수 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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