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민원봉사과, 군민 위한 행정 펼친다

신속한 민원행정 처리 원칙

전남 장흥군이 2020년 조직개편과 함께 대대적 변화를 예고 했다. 첫 단추로 종합민원처리과를 민원봉사과로 바꾸는 동시에 최상의 행정 서비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8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민원봉사과에는 총 7개 부서에서 파견된 전문직 담당공무원을 일선에 배치했다. 이는 ▲산지전용 ▲농지전용 ▲환경 ▲개발행위 ▲취등록세 업무 등 각종 인허가 사업과 민원 신청의 원활한 처리를 돕기 위한 포석이 깔렸다. 특히 개편된 민원봉사과에서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파견공무원이 창구에서 민원을 접수 받아 직접 해당 부서장의 검토와 결재를 거쳐 인허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했다.

이전 종합민원처리과에서는 각 부서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인허가 여부를 결정, 비용과 시간이 길어지면서 민원인들의 불만과 불편이 컸다.

민원 부서와 실무 부서로 이원화됐던 행정절차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민원 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장흥군은 기대하고 있다.

가림막으로 구획이 나눠져 답답한 모습의 민원봉사과 내부도 새해 들어 확 바뀐다.

사무실 내 가림막이 없어지면서 개방성이 높아져, 팀 간 소통과 민원인 접근성이 좋아졌다. 이밖에도 북카페, 건강코너 등 편의 시설을 확충해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노력중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새해 민원봉사과에서 시작된 친절 행정이 장흥군 전체로 퍼져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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