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협회 제26대 회장 선거 3파전

류재선 현 회장에 감영창ㆍ김갑상 후보자 도전

내달 20·21일 회원사 온라인 직접투표로 진행
제26대 한국전기공사협회장 선거전이 3파전으로 치러진다.

다음 달 20일부터 이틀간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한 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들은 회원사 표심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현 회장인 호남출신 류재선(62)금강전력 대표이사에 경남출신인 감영창(62) 동현전력 대표이사와 부산출신인 김갑상 상화전력 대표이사가 도전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26대 회장 선거는 처음으로 직선제에 단임제로 치러질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25대 회장에 이어 연임에 도전하는 류재선 후보자는 제23·24대 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장을 역임했다.

류 후보자는 ▲미래지향적 법·제도개선 ▲회원을 위한 시장 개척·업역 확대 ▲회원사 중앙지원 시스템 강화 ▲협회운영 합리화·전문성 제고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가 대표이사로 있는 ㈜금강전력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지난해 247억 원을 기록했다.

감영창 후보자는 제14ㆍ16대 전기공사협회 경남도회장을 역임했다.

감 후보자는 ▲협회비 대폭 축소 ▲회원사 퇴직연금제 도입 ▲협회장 무보수 명예직 실천 ▲오송사옥 건립 전면 재검토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얻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그가 대표이사로 있는 동현전력(주)의 시공능력 평가액은 지난해 393억 원을 넘었다.

김갑상 후보자는 제22ㆍ23대 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장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전기공사 분리발주 정착화 ▲적정공사비 확보 ▲전기공사업 등록기준 강화 ▲중앙 이사·감사 선출제도 개선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협회 쇄신을 약속하고 있다. 그가 대표이사로 있는 (주)상화전력의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은 342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공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는 다음달 20·21일 양일간 투표 결과를 다음 달 26일 개표를 통해 확인한 후 최다득표자를 차기 회장 당선자로 확정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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