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2월 7일까지 ‘병역명문자’ 신청받아

독립유공자도 ‘현역 복무’로 인정
/병무청 홈페이지 캡쳐
‘2020년 병역명문가’를 선정하기 위한 신청이 시작된다.

8일 병무청에 따르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월 7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받는다.

병역명문가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 형제 등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특히 올해는 봉오동·청산리전투 승전 100주년을 맞는 해로 일제강점기 독립군 활동을 한 독립유공자도 병역명문가 선정을 위한 현역복무의 범위에 포함된다.

병역명문가 신청은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 등본, 가족관계 증명서, 군 복무 확인서 등을 준비해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병무(지)청을 방문해 하면 된다.

병역명문가에 선정될 경우 기증서 수여와 함께 병무청 홈페이지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등록된다. 병역 이행의 귀감이 되는 우수 가문에게는 5~6월께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도 수여된다.

한편, 병무청은 자발적 병역 이행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를 선정했으며, 지난해에만 741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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