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음식점 안전하고 맛도 훌륭해요”

식약처, 화순 지역 식당 8곳에 위생등급 지정

전남 화순 지역 음식점 8곳(매우 우수 2곳·우수 2곳·좋음 4곳)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음식점 위생등급을 지정 받았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위생등급 평가제도는 지난 2017년 5월 처음 시행됐다. 영업자가 위생등급 평가를 신청하고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2019년부터는 휴게음식점, 제과점까지 확대·운영했다.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영업장 상태를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한 후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로 등급을 지정해 혜택을 주고 있다.

이번 위생등급 평가에서는 화순읍 소재 산뜨락과 포테이블은 ‘매우 우수’, 벽오동 화순점과 추어탕 한 그릇은 ‘우수’ 등급 업소로 지정됐다. 정항우 케익 화순점, 카페 아 드망, 남도의 향기, 적벽 4곳은 ‘좋음’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지정받은 수림정, 현대찜갈비, 화순컨트리클럽내 일반음식점 클럽하우스(크리스탈), 직원식당 4곳을 포함해 현재까지 화순 지역에서는 12곳이 위생등급을 지정받았다.

등급지정 업소는 2년간 위생 검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위생등급 표지판 제공, 위생용품 지원,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설비의 개보수 융자 지원과 음식점 홍보 등도 지원받는다.

화순군은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률 제고와 위생등급제 신청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문 위생관리업체 ㈜세스코와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소비자가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점을 믿고 선택하도록 위생등급 지정 음식점을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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