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가동 마치고 내달 준공 예정
전남 무안군은 현경면 용정리 여성농업인센터 인근 기존 농산물 유통시설에 ‘친환경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사진>
미생물 배양센터는 미생물 실험실과 배양실, 저온 저장고 등을 갖춰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연간 96t의 미생물 원액을 배양해 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시험가동을 마치고 다음달 말 배양센터를 준공해 올 하반기부터 농가에 유용 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군은 미생물 배양센터가 건립되면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 확대는 물론 기존 농약과 비료 사용량이 최대 20%까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이용률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향후 수요 증가에 미리 대비해 시설을 증축해 친환경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무안군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961농가, 2천507㏊로 전체 경지면적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정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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