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IoT 분광기 기술기업 ㈜알파도 ‘펫테크 스타트업 변신’

반려동물 소변 자가 건강진단키트 ‘알파도 펫케어’ 출시…유럽 첫 수출

올 하반기 펫 헬스케어 서비스 반려동물 시장 진출 본격화

㈜알파도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 ‘알파도 펫케어’서비스를 출시했다./알파도 제공
헬스케어 IoT 분광기 기술기업 ㈜알파도가 반려동물 소변 자가 건강진단키트 ‘알파도 펫케어’를 출시하며 펫테크 스타트업으로 변신, 2020년 반려동물을 위한 헬스케어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건강과 기술을 연결하는’ 알파도는 청년 창업가인 지현미 대표가 지난 2018년 2월 설립한 이후 650-2500nm의 IoT근적외선 휴대용 분광기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식품, 농업, 축산업 등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IoT 스타트업으로 출발했다.

포켓 사이즈의 ‘휴대용 분광기 알파도’는 IoT 근적외선 분광기 기술을 기반으로 스펙트럼을 분해하고 분석하여 화학적 구성물질의 성분 분석이 가능한 디바이스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과일, 야채, 생선,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영양성분 정보 분석부터 신체 내 체지방과 피부의 데이터를 측정 등 직접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메탄올, 툴루엔, 비스페놀 등 유해성분을 분석할 수 있어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최첨단 마이크로 분광기다.

이후 알파도는 2019년도 본격적으로 IoT 근적외선 휴대용 분광기술을 응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 확대에 나섰다.

2019년 10월 반려동물 소변 자가 건강진단키트 ‘알파도 펫케어’를 첫 선보였으며, 현재 중국,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데 성공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주력으로 판매 및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알파도 펫케어’는 반려동물의 소변으로 비증, 잠혈, PH, 아질산염 등 10가지 항목을 검사할 수 있으며 요로감염·당뇨·요로결석·간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스마트 펫 케어 서비스다.

반려동물의 소변을 시약막대에 묻힌 후 알파도 검사지 비색표 가운데 올려, 스마트폰의 알파도 앱을 실행하면 자동 매칭·분석해 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간단하고 쉬운 검사방법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알파도 펫케어’ 소변 자가 건강진단키트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로 공식인증을 받은 제품으로서 기존 타사 제품 대비 조명 등 외부 조건에 영향을 덜 받도록 구조화한 비색표로 특허 출원은 물론 정확도와 성능까지 인정받았다.

알파도 지현미 대표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 천만 세대를 맞아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27년 6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알파도는 2020년 본격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들어 소변 자가 건강진단키트 ‘알파도 펫케어’의 후속 신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반려동물 모발검사, 혈액검사 등 IoT근적외선 휴대용 분광기로 측정하고 분석하는 스마트 펫 케어 제품을 2020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며, 알파도 광센서와 AR/VR을 융합해 반려동물을 위한 스마트 펫 병원 시스템 비즈니스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 대표는 “알파도의 분광기 기술은 사료와 대변·당도분석·혈당분석·토양분석 등 적용분야가 다양하다”며 “인공지능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개발로 95%이상의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어 이를 기반한 스펙트럼 데이터 확장을 통해 올해 알파도가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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