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신인 MF 김진현 영입

전남드래곤즈는 안셀과 재계약

김진현.
안셀
프로축구 광주FC와 전남드래곤즈의 선수 보강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는 8일 포항스틸러스로부터 신인 미드필더 김진현을 1년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포항 유스 출신인 김진현은 프로 데뷔와 함께 광주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진현은 정확한 킥, 날카로운 패스가 강점인 공격형 미드필더다. 또 활발한 활동량과 함께 저돌적인 움직임, 득점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김진현은 대학 재학시절 모교인 용인대를 수도권 최초 권역리그 5연패(2015~2019, 2019시즌 13경기 14득점)로 이끌었고, 2018 U리그 왕중왕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박진섭 감독은 “결정적인 키패스 뿐 아니라 득점력도 갖춘 훌륭한 미드필더 자원”이라며 “동계훈련 기간 잘 따라준다면 올 시즌 중원의 활력소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진현은 “프로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포항에서 광주로 임대를 와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동현, 이승모 선수처럼 잘해내고 싶다”며 “신인답게 패기있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전남 드래곤즈는 이날 호주 출신 중앙 수비수 닉 안셀(26)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호주 연령대별 대표를 거친 안셀은 멜버른 빅토리에서 뛰다 지난해 전남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지만 15경기를 소화하며 수비 라인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안셀은 구단을 통해 “올해는 반드시 팀이 승격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전남은 10일 베트남 호찌민으로 2020시즌을 대비한 1차 동계훈련을 떠난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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