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31일까지 해양수산사업자 모집

총 67종 사업·507억 투입 예정

전남 완도군은 오는 31일까지 ‘2020년 해양수산사업자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불황과 수산물 수출량 감소, 소비 위축, 기후변화로 인한 수산물 피해 등으로 수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사업은 총 67종으로 50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귀어가 정착 지원, 갯녹음 예방 바다숲 조성, 양식 어장 정화, 수산물 산지 가공 시설과 선어회 가공공장 신축, 김, 미역, 다시마 종묘 공급 등이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 계획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완도군 수산조정위원회에 상정·심의 후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은 각 읍·사무소를 통해서 하면 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다음달 초 수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수산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현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면서 “이동 군수실 운영으로 현장에서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완도 수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