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별미 ‘완도 매생이’ 본격 출하

전남 완도에서 생산되는 매생이가 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을 뚫고 본격적으로 출하된다.<사진>

9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역내 매생이 생산량은 전국 대비 6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금과 약산에서 채취되는 매생이는 맛과 향이 뛰어나다.

매생이는 조류가 완만하고 물이 잘 드러나는 곳 중에서도 오염되지 않는 청정한 지역에서만 자라는 무공해 식품이다.

또한 철분과 칼륨, 비타민, 단백질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성 고단백 식품이며, 우주 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칼륨 함량이 높아 숙취 해소에도 좋다.

군은 매생이 소비 촉진을 위해 완도군 대표 쇼핑몰인 ‘완도군 이숍’을 통해 햇 매생이, 급속 냉동하여 맛과 향을 유지시킨 냉동 매생이, 건조 매생이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생이는 매생이만 넣어 국으로 끓여 먹어도 좋고, 매생이 칼국수, 매생이 달걀말이, 떡국뿐만 아니라 굴을 곁들어 죽, 전, 국으로 먹어도 맛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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