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화훼 1번지’로 우뚝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6억7천만원 확보

전남 강진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국 화훼 1번지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이승옥(왼쪽 두 번째) 군수가 최근 땅심화훼영농법인에서 현장방문을 벌이고 있는 모습./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전국 화훼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원예생산기반 활력화사업’은 성장 가능성과 소득효과가 큰 원예 수출 전략품목을 집중육성해 유통과정상 발생하는 품질저하 방지와 안정적인 출하조절을 통한 수급불안 해소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도내 4곳으로 강진 2곳, 함평·화순 각 1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총 사업비 13억4천만 원 중 강진군이 6억7천만 원(50%)을 확보했다.

강진군은 국내 최대 수국 재배단지인 그린화훼영농법인과 전남 장미 생산량의 74%를 차지하고 있는 땅심화훼영농법인을 사업대상지로 신청해 서면 및 현장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저온수송차량 및 저온시설(선별장)을 화훼단지에 공급 확대해 화훼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성장과 수출기반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특히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강진군 그린화훼영농법인은 우리나라 수국 수출의 약 98%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1년 3만 본의 일본 시범 수출을 시작으로 한·일 무역규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재까지 누적수출 54만 본을 달성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화훼산업은 강진군의 역점사업”이라며 “전국 최고 화훼 생산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소득창출을 위한 현대화 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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