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미로센터 시민참여 전시 워크숍

내달 12일까지…미디어 전시교육 플랫폼

광주 동구 ‘미로센터’가 아시아문화원 교육사업본부, 토탈미술관과 공동으로 ACC전문인력 아카데미를 이수한 전문 인력들과 함께 미디어를 활용한 창작방법을 기획하고, 사회변화(Curated Gwangju) 가능성을 제안하는 새로운 전시교육 플랫폼을 시범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미디어 리터러시(미디어의 올바른 이용을 촉진하는 사회운동)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시 ‘A.I(After Internet) 632:Design Around Table’은 인터넷 발명이후 632년(서기 2496년)의 시점을 설정하고, 테크놀로지 수용방식으로써 미디어의 긍정적 미래상을 그려보고자 기획됐다.

공유, 창작, 협업, 지속가능성과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예술창작활동과 예술가들, 워크숍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개입과 협력을 통해 작품이 완성되는 구조를 가진다. 전시기간 동안 모든 것이 ‘오픈’되는 형식을 취하며 전시는 다음달 12일까지 한 달 동안 15명(14팀)의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미로센터 내 무등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시민워크숍은 사전신청을 통해 매회 15명 안팎 참여해 작가들과 공동 작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전시모델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매회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시민워크숍은 ▲1차 13일 진시영 <몸으로 체험하는 빛 드로잉> ▲2차 14일 홍범 <드로잉 오르골> ▲3차 16일 김해인 <얼굴표정 안무장치 만들기> ▲ 4차 21일 최병석 <디지로그 사진관> ▲5차 23일 이조흠 <Intersection of Society: 사회의 교차지점> 순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전시 프로그램의 지역 확산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문화적도시재생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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