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일자리 창출 사업에 ‘전력투구’

4차 산업 전문 인력 육성 총력



전남 함평군이 올 한해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선정하고 지역 고용 활성화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13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 군은 청년·중장년층 등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해 함평군은 취약계층 149개, 청년층 65개, 중장년층 14개 등 총 228개의 신규 일자리를 생산했다.

또한 지역 내 부족한 고용서비스를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와 (사)전남고용노동연구원과 연계한 ‘청년일자리 카페’를 새롭게 개소, 총 186명의 청년들에게 취업상담·취업멘토링 등 구직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함평군은 지난해에 성과를 낸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신규 일자리 시책을 더하면서 지역 고용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구상이다.

먼저 지난해 확보한 7억 원의 예산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공공근로사업을 추진, 총 158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도 연중 실시해 기존에 취·창업한 청년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건비와 창업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중장년 등 일자리 사업은 ‘4050 희망일자리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등 2개 사업으로 재편해 확대 추진한다.

이 밖에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0년 지역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온라인마케터 등 4차 산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청년일자리 카페와 전문 상담사를 활용한 구직자 취업·고용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일자리 창출 문제는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 삶의 질 제고 등과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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