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철저한 농가 계약재배 등 주효

전남농협 영광통합RPC, 쌀 판매 500억 달성 ‘쾌거’

도내 최초…철저한 농가 계약재배 등 주효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지역 내 26개 미곡종합처리장(RPC) 중 영광통합RPC(상호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가 가장 먼저 연간 쌀 판매 500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

영광통합RPC는 2009년 12월 영광농협·백수농협·서영광농협·굴비골농협 등 4개 농협이 출자해 설립했으며 10년만인 지난해 연간 쌀 판매 500억원을 달성했다.

쌀판매 500억원은 20㎏ 기준으로 120만포대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철저한 농가 계약재배를 통한 고품질· 단일품종 쌀 생산과 새로운 브랜드 개발 확대 등 큰 노력을 기울였다.

친환경 쌀 브랜드인 ‘사계절이사는집’이 2017년부터 3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됐으며 전남 쌀 공동브랜드인 풍광수토, 굴비골신동진쌀 등으로 단일품종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렸다.

영광군도 지역에서 생산하는 7만여t의 쌀을 전량 영광통합RPC가 매입·판매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석기 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쌀판매 500억원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온 조합장과 임직원에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준성 영광군수와 군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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