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세트도 휴대폰 하나로 간편하게

롯데百, 카톡으로 한우 선물

세븐일레븐, 모바일 앱 주문

롯데백화점이 오는23일까지 ‘카카오톡’에서 롯데백화점의 인기 설 선물 세트를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X카카오톡 설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롯데쇼핑 제공
온라인 유통 시장의 급성장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백화점 등 전통 유통 업체들이 설 대목을 맞아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접목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14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카카오톡’에서 인기 설 선물세트를 선물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X카카오톡 설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 백화점은 매년 증가하는 모바일 쇼핑 고객을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폭넓게 사용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롯데백화점 전용 명절 선물세트를 출시하기로 했다. 기존 카카오톡 선물세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정육, 청과 등 신선식품의 경우 백화점 전용 포장을 제공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1등급 등심과 채끝으로 구성된 ‘한우 하프로스 세트’, 부사사과와 신고배로 구성된 ‘프레가 실속 혼합과일 선물세트’, 프리미엄 게장 1kg으로 구성된 ‘계곡가든 간장게장’ 등이 있다. 선물세트를 선택해 결제하면, 선물 받을 사람이 전송된 메시지를 확인하고 상품 받을 주소를 입력하면 2~5일 내 발송된다. 롯데백화점은 또한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명절 선물 세트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선물 메시지나 선물포장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세븐앱 ‘핫딜(Hot Deal)’ 코너를 통해 진행된다. 매일 오전 11시마다 지정된 상품(일별 50개 한정수량)을 60% 할인 가격(5천원,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식용유, 참치 등 명절 선물세트로 보편적으로 많이 찾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세븐일레븐은 명절 베스트 선물세트인 7대 상품을 선정해 세븐앱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세븐앱을 통해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고향집 인근 점포에서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명절 기간 귀향하는 고객들이 편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븐앱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한 후 상품을 수령하고 싶은 픽업 매장을 등록해 주문한 상품을 받으면 된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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