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는 지지 않는다, 도산 안창호

스타트업 ‘위세임’ 텀블벅서 크라운드 펀딩

2월 3일까지 제작 비용 모금…후손 기부도

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위세임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도산 안창호 피규어 제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낯선 이국 땅에서 보호받지 못하던 미주 한인 1세대를 하나로 통합하고 그 중심에서 독립의 등불을 밝힌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안창호 선생은 한인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1905년 공립협회를 조직. 이를 미주 전국조직으로 확장시켜 1909년 대한인국민회를 창립했고 1913년에는 민족의 독립과 번영을 위한 흥사단을 조직했다. 이 단체들은 미주 동포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상해 임시정부에 막대한 재정을 지원하는 공급처가 됐다.

김은총 위세임 대표는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위인 프로젝트는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들의 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하기위해 매달 진행하고 있다”며 “오늘 시작하는 도산 안창호 프로젝트를 통해, 선생님이 보여주신 나라를 위한 숭고한 정신에 대해 감사함과 동시에 많은 분들이 그분의 삶과 이야기를 기억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오는 2월 3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금액 중 제작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의 일부는 독립운동가분들의 후손들에게 기부된다.

한편, 위세임은 위인프로젝트를 통해 독립운동가의 피규어 제작과 아트웍 제작,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함과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도전과 시도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

펀딩 참여 방법은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안창호’ 또는 ‘도산 안창호’를 검색하면 된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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