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올해 등록금 동결

12년째 동결·인하……신입생 입학금은 인하

조선대학교는 올해 신입생과 재학생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등을 고려해 등록금심의위원회가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조선대는 2009학년도 등록금 동결 선언 이후 2012년 2.1%를 인하하고, 2014년에는 0.63%를 추가로 인하했다. 12년째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 기조를 유지 중이다.

입학금은 교육부 권고에 따라 2018년 20% 인하를 시작으로 4개년 감축 이행을 이어간다. 올해 신입생 입학금은 전년도보다 33.3% 내린 25만3천600원으로 책정했다. 등록금 인하와 동결로 인한 재정 공백은 예산 절감, 수익 증대, 국비 사업 수주 등으로 메운다는 구상이다.

민영돈 조선대 총장은 “등록금 동결에도 연구, 교육, 학생역량 강화라는 대학 고유 기능은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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