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4천674명 참여

전년대비 참여자 648명·사업비 47억↑

전남 화순군이 지역 노인들의 사회활동 지원 차원에서 예산 153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사업을 확대·추진한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올해 153억 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고령층들의 경제적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이다.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4천674명이 참여한다. 화순군은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서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 위한 ‘노노케어’, ‘경로당 급식도우미’등 15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왔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참여 인원은 648명·사업비는 47억 원이 증가했다. 또 지난해까지 사업을 3월부터 시작했지만, 올해는 1월부터 시작해 저소득 고령 가구의 소득 증가와 생활안정에 이바지할 것이라 기대된다.

화순군은 지난달 사업 참여자를 모집했다. 참여자들은 12월까지 월 30시간 활동으로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화순군은 지난 13일과 14일 노노케어, 경로당 급식도우미 등 실내에서 진행하는 일자리 사업 참여자 887명을 대상으로 활동 교육을 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고령층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했다” 며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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