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감성창문’ 캠페인 이색 서비스 ‘눈길’

고속버스 유리창 QR코드 찍으면 감성 음악 듣기 가능
금호고속은 여행 활성화 트렌드에 맞춰 여행과 음악을 결합한 ‘감성창문’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문구가 새겨진 감성창문 및 포스터 이미지. /금호고속 제공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색 ‘감성창문’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호고속은 여행 활성화 트렌드에 맞춰 여행과 음악을 결합한 ‘감성창문’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금호고속과 이노션, 뮤직레이블인 ‘안테나’가 함께 만든 ‘감성창문’은 음악을 들으며 버스 여행의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등 새로운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신개념의 캠페인이다.

이용자가 고속버스 유리창에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 가사가 새겨진 ‘감성존’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으면 별도의 이용료 없이 정승환, 루시드폴, 토이 같은 안테나 소속 가수들의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는 것이다.

금호고속은 지난 15일부터 서울↔안성, 유성, 세종 등 3개 노선 총 20대의 버스에서 감성창문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왕복 버스 승차권과 문화상품권, 커피 교환권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덕연 금호고속 사장은 이번 ‘감성창문’은 “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신개념 서비스로, 창 밖 풍경과 감성 가사, 음악이 어울러져 버스 여행을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고객님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차별화 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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