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마트, 겨울철 대표 보양식 장어 ‘인기’

매출 전년비 79.1% 신장

10~15% 저렴하게 판매

장어가 겨울철 대표보양식으로 변신하고 있다.

광주 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수산보양식 매출분석한 결과 장어는 79.1%, 낙지는 14.1%, 전복은 2.6% 신장했다.

또한 국산 장어 판매 구성비는 21.8%로 장어 구성비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겨울철 대표보양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3년간 12월과 1월 장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신장율과 구성비 모두 신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어의 인기 배경에는 다양한 재료와 긴 조리시간이 필요한 타 보양식에 비해 손질된 상품을 집에서 손쉽게 구워먹을 수 있는 간편함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

머리와 내장 등을 손질하여 바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점과 조리와 양념이 이미 되어있어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우기만 하면 되는 ‘국산 민물장어 양념구이’는 누구나 쉽게 보양식을 접할 수 있다.

이마트는 지난 8일까지 2020국민가격 민물장어(2~3미/박스,국산) 2만9천800원, 바다장어(4~5미/박스,국산) 1만9천800원에 판매했다.

이마트에서는 장어의 경우 국산 생(生) 바다장어와 국내산 민물장어를 7천677원(100g), 8천706원(100g)에 시중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는 가격이 저렴한 시기에 사전 물량 계약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또한 이마트는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맞추기 위해 기존 생 민물장어와 민물장어 양념구이에 추가해 민물장어 소금구이와 소금과 양념을 반반 넣은 ‘반반’한 장어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김양호 이마트 광주점장은 “겨울보양식 수요가 장어, 낙지, 전복 등 수산 보양식재료를 중심으로 다양해지는 추세이다”며 “특히 장어의 경우 손질과 조리의 간편함으로 겨울 대표 보양식으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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