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 주민 설 특별수송대책 추진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전남 신안군청 전경.
전남 신안군은 설 연휴 기간 천사대교를 통한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맞춤형 교통체계를 구축, 편안하고 빠른 고향 방문 길을 준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천사대교 개통 1년이 지난 현재 접근성 향상으로 인해 여객수요는 감소했지만, 야간 여객선 운항과 여객선 이용 시간 단축 등으로 이번 설 연휴 기간 1일 1만5천대에서 1만8천대가 천사대교를 이용할 것으로 신안군은 예상했다.

신안군은 23일부터 5일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선착장을 중심으로 귀성 차량 안내 등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근무반을 편성 운영할 예정이다.

여객선의 경우 비금·도초 방면은 암태 남강선착장에서, 하의·장산방면은 안좌 복호선착장을 통해서 고향 방문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여객선 승선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선박 운행 횟수를 더 늘리는 방안을 여객선사와 협의하고 있다.

버스 등 대중교통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공영버스 증차를 통해 암태-목포버스터미널 1일 20회, 암태-광주 간 시외버스 1일 6회, 암태-서울 간 고속버스 1일 2회 운행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귀성객들이 해마다 교통여건이 좋아지고 변화됐다는 것을 느끼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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