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설명절 종합대책 마련

귀성객과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설 연휴 첫날, 마지막날 쓰레기 수거

순천만국가정원, 연휴 내내 개장



순천시는 설명절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과 시민들의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설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순천시가 마련한 ‘설명절 종합대책’에는 설명절 연휴가 끝나는 1월 27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8개 분야 26개 부분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이 담겨 있다.

▲ 종합상황실 운영

설 연휴기간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종합상황실이 운영된다. 연휴 4일 동안 종합상황실에서는 부분별 10개반 198명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긴급 상황발생시 대처하게 된다.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는 24일과 27일에 정상 수거하고 25일과 26일은 기동처리반을 운영해 청결한 도시환경을 유지하고 쓰레기 생활민원에 대응한다.

맑은물관리센터에서는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한다.

고향의 밤길이 익숙하지 않은 귀성객들을 위해 농촌마을의 보안등에 대해서는 권역별로 구분해 점검했다.

▲ 특별 교통대책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의 방문이 늘어나는 전통 재래시장 인근에서는 주정차 단속을 완화해 계도 위주로 유지한다. 다만, 5대 주정차금지구역(교차로, 횡단보도, 소화전, 승강장, 인도)은 평소와 같이 단속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설명절 당일 성묘객이 붐비는 시립공원묘지와 추모공원 통행도로에는 경찰서와 협력해 공무원들이 근무에 나선다. 특히 주암댐과 상사댐지역 고립묘지 성묘객들은 설날인 25일 육군1179부대, 한국수자원공사 주암지사에서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안전한 성묘를 도울 예정이다.

▲ 신속한 의료 서비스 지원체계

순천시는 연휴기간 보건·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 귀성객, 방문객이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내 공공보건기관 12개소, 의료기관 110개소, 약국 124개소가 연휴기간 교대로 근무함으로써 의료공백이 최소화되도록 의료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 주요 관광지 프로그램

연휴기간 가족과 함께 순천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은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 운영된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20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가 1월 27일까지 개최되고 있으며 공룡을 주제로 한 나이트 사파리 등 겨울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에는 한방체험센터 특별이벤트와 습지센터내에서 꽃씨약국, 덕담스튜디오, 입춘첩쓰기등 다양한 가족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있다.

또 낙안읍성에서는 퓨전 국악공연, 전통 음식체험, 전통놀이등 설명절에 어울리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가족과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한다. 이외에도 드라마촬영장, 뿌리깊은박물관등에서도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순천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월초부터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력한 농수축산물 원산지단속, 여수고용노동지청과 협력해 체불임금해소를 위한 지도활동, 다중이용시설 민관합동점검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귀성객과 시민, 관광객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종합 대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취재본부/유홍철 기자 yh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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