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경찰, 설 종합치안대책 추진

20일~27일 8일간

범죄예방전담팀 가동

광주와 전남경찰이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위해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

광주·전남지방경찰청은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범죄예방진단팀을 가동하는 등 ‘2020설명절 종합치안대책’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범죄예방진단팀은 금융기관과 현금다액 취급업소의 취약요인을 정밀진단해 일제 점검한다.

방범취약점이 발견된 점포와 새벽시간에 운영되는 가게 등은 중점관리점포로 지정해 연휴기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금융기관 창구직원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특히 연휴기간 증가가 예상되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우려가정을 중심으로 대응방안 등을 마련하는 한편 신고가 접수될 경우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강력사건에 대해서는 수사역량을 집중해 조기 해결에 집중하고 교통은 연휴 전·후 단계별 집중 교통관리로 교통안전과 소통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정체구간에는 교통순찰차 등을 집중배치하고 소방 등 구난 견인 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교통정체 요인을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에서 과속·난폭 운전 등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차와 경찰헬기 등을 활용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졸음운전 취약 시간대에는 알람순찰을 시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귀성, 귀경길 운전자는 출발 전에 미리 교통방송, 모바일, 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안전띠 착용과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끼어들기 자제, 갓길주행 안하기 등 성숙한 운전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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