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맞춤형 특수교육 ‘업그레이드’

거점별 특수교육지원센터 7개 확대 등 추진

전남도교육청이 올 한 해 맞춤형 특수교육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전남교육청은 최근 도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전남특수교육 2020’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이번 설명회에는 전남교육청 산하 22개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와 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사, 운영강사, 특수학교 교감과 부장교사, 전남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장애특성별 맞춤형 지원으로 특수교육대상자의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또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진로 및 고등·평생교육 지원 강화, 장애공감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 등을 중점과제로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성공적 사회전환을 지원하고 양질의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남교육청 장애학생의 일자리 사업인 장애청년 드림워크 일환으로 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 공공도서관 및 특수학교에 60여 명의 장애인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업전환 중심 거점별 특수교육지원센터를 7곳으로 확대하고, 맞춤형 특수교육을 위한 환경개선 및 특수교육 인력 확충,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특수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혜자 전남교육청 혁신교육과장은 “지난해 제1회 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특수교육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무를 다해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라면서 “올 한 해도 특수교육대상자의 진로·직업교육과 문화·예술·체육교육 및 인권보호에 적극 힘써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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