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음주단속

27일까지 가용경력 총동원

광주지방경찰청이 설연휴를 맞아 오는 27일까지 교통경찰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특별교통관리근무에 나선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설연휴 귀경이 마무리되는 27일까지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근무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경찰은 설 준비로 혼잡이 예상되는 22일까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공원묘지를 중점으로 주변 교차로와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혼잡을 가중시키는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귀성 시작인 23일부터 귀경이 마무리되는 27일에는 광산·서광주 IC 등 주요 진·출입로의 교통량 분산유도 및 버스터미널(유스퀘어), 송정역, 공원묘지에서 주변 소통 위주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음주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은 설 연휴에도 평소와 다름 없이 음주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경찰은 이 기간 음주운전이 중대한 범죄라는 경각심을 심어주고, 음주운전에 대한 비난 여론을 반영해 설 연휴 기간에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스폿식 음주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명절에는 단속 안 하겠지?’라는 생각은 금물”이라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재산과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해 광주시민들이 음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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