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사설-전남도 관광객 6천만명 달성 기대한다

전남도가 올해 남도의 맛과 멋, 흥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해 관광객 6천만 명 유치에 들어갔다고 한다.

도는 해양, 섬, 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역사, 문화, 예술, 음식 자원을 활용한 ‘블루투어 상품’을 개발해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올해 처음 출시한 ‘남도한바퀴 겨울상품’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신규 확충된 관광자원인 칠산대교, 쏠비치·접도 해안길, 천사의 섬 등 바다여행을 테마로 한 9개 코스다. 겨울 관광상품으로 제격이다. 올해 겨울상품부터 KTX와 남도한바퀴를 연계한 ‘새바여행(새벽기차 바다여행)’을 출시해 수도권과 다른 시·도의 관광객들이 전남지역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전남의 관광자원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국토균형발전 일환으로 시·군 권역별 공동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도내 인근 시·군이 협력해 광역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공동마케팅 예산 1천만원을 지원한다.

전남지역 2개 권역 이상 방문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는 물론 전남에서 1박 이상 숙박과 식사가 포함된 단체여행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에게 버스임차비 50만원도 지원한다는 것이다.

‘남도패스’ 가맹점을 500개소까지 확대하고, 코레일 패스와 연계한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올해 해외관광객 30만 명도 유치한다. 오는 5월 중국 장시·산시성에서 전남관광 설명회를 열고 대만, 베트남 등 아세안시장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올해 대만에서 4항차 2만1천 명이 여수 입항을 확정한 상태여서 해외관광객 30만 명 유치에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내년 여수 입항 확정을 위한 박람회, 포트세일즈 참가, 선사 세일즈도 진행한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상품을 수시로 개발하고 국내외 홍보에 집중한다면 올해 전남도의 관광객 6천만 명 유치는 가능하다고 본다. 전남도의 활발한 마케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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