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다음달부터 ‘책 보따리 대출 서비스’ 진행

청소년도서관에 아동전집 500권 비치 예정

광주광역시 남구는 아동기 자녀를 둔 가정의 도서 구입비 부담을 경감하고, 아동기 자녀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아동 전집을 대여해주는 ‘책 보따리 대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다음달 24일부터 본격 실시되며 남구는 도서 구입비 550만원 투입해 국립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및 유관기관에서 추천한 아동 도서전집 35세트 500권을 남구청소년도서관에 비치할 계획이다.

구입 할 도서 전집은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을 비롯해 나무집 시리즈 ▲역사로 통하는 고전문학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 명작 시리즈 ▲베어 그릴스와 살아남기 ▲공부가 쉬어지는 한국사 첫걸음 ▲신통방통 국어 ▲외계인도 모르는 우주 이야기 등이다.

또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100가지 시리즈와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 앤서니 브라운 시리즈,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등의 전집 도서도 빌려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이용자 설문조사를 통해 희망 전집을 추가로 구입할 계획이다.

‘책 보따리 대출 서비스’는 남구청소년도서관 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주민이라면 책을 대여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도서 구입비 부담으로 가정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전집 세트를 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다”며 “책 보따리 대출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 방문이 쉽지 않은 학부모와 아이들이 더 쉬운 방법을 통해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다움 기자 jdu@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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