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기술 개발에 654억 투자
연구수행기관 23일부터 한 달간 공모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올해 654억을 투자, 첨단과학을 활용한 ‘재난안전기술 규모의 연구개발사업(R&D)’을 수행할 신규 연구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이달 23일부터 2월 2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앞서 행안부는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지역수요에 따른 재난안전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국민 및 지자체 공모와 관계부처 협력 등을 통해 올해 추진할 43개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과제로는 ▲빅데이터 기반 도시산불 방재시스템 개발(강원) ▲도로시설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상황 감지시스템(광주) ▲범죄 취약가구 자가 내 범죄 예방 및 생활안전 대응 시스템 구축(경기) ▲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항공 체류객 지원(제주) 등이다.

생활·기후 관련 문제해결 연구과제는▲다중밀집시설 화재의 조기경보 및 대피체계 개발 ▲해상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부력밴드 ▲도심환경을 고려한 폭염 저감 기술 최적화 ▲5G 기반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대상 과제는 전체 43개 과제 가운데 긴급현안대비과제 및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자체 수행 대상 등 10개 과제를 제외한 33개 과제다.

자세한 내용은 행안부 홈페이지 또는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안부 최복수 재난협력실장은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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