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 후보군 적합도·지지후보 가상 대결 선두 차지

광주 광산을-민주당 강세…민형배 선두 

당 내 후보군 적합도·지지후보 가상 대결 선두 차지
민주 박시종·김성진 상승세…권은희, 10%대 지지율

광주 광산구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이 총선 지지 후보 가상대결과 당 내 후보군 적합도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며 독주하고 있다.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30.5%가 민 전 비서관을 꼽았다. 박시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이 20.6%, 김성진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경제산업특보가 16.5%로 오차범위 내 경쟁하고 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답변이 19.8%, 기타 후보 7.6%, 잘 모름 5.1% 순이다.

3선에 도전하는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국정농단 최순실 저격수인 무소속 노승일 전 한국체육대학교 19대 총학생회장, 민주당 예비후보들간 총선 지지후보 3자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각각 압승을 거뒀다.

“4월 총선에서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응답자 47.5%가 선택한 민 전 비서관이 1위를 차지했고 권 의원이 11.8%, 노 전 총학생회장이 11.2%의 지지를 얻었다.

박 전 행정관은 43.7%의 지지를 기록하며 12.5%를 기록한 노 전 총학생회장과 12.3%에 그친 권 의원을 가볍게 제쳤다.

김 전 경제산업특보는 41.2%로 권 의원(12.5%)과 노 전 총학생회장(8.0%)을 앞섰다.

‘권은희 의원이 얼마나 일을 잘하였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현역 의원 평가에 응답자 절반이 넘는 58.0%가 ‘잘 못했다’고 부정평가했다.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26.3%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는 더불어민주당이 63.6%로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고 정의당 9.7%, 바른미래당 4.9%, 자유한국당 3.0%, 대안신당 1.8%, 민주평화당 1.2% 등 순이다.

‘4월 총선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4.9%가 ‘지역발전’이라고 응답했고 인물교체 19.7%, 야당심판 16.1%, 국정심판 11.0%, 기타 4.4%, 잘 모름 4.0%로 집계됐다.

이번 21대 총선 관련 광주 광산을 여론조사는 남도일보와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광주 광산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가중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78.2%, 유선21.8% 자동응답이며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 방식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2.2%(무선안심번호 7.6%, 유선 0.6%)다.

통계보정은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 부여 셀가중(2019년 12월말 행안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이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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