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엔 청풍 화학산 자락 유채 보러 오세요!”

청풍면, 유채꽃이 함께 하는 고산 철쭉제 준비 한창

전남 화순군 청풍면이 봄에 진행할 꽃 축제를 앞두고 유채밭에 씨를 뿌리는 등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화순군청 제공.
전남 화순군청풍면은 앞으로 예정된 봄꽃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청풍면에는 고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해발 613m의 명산 화학산이 지역을 감싸는 지석천을 굽어보고 있어 예로부터 신령 시 돼 온 산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봄 ‘화학산 고산 철쭉제’가 열린다.

청풍면은 청풍면 번영회 및 청년회와 손을 맞잡고 축제장을 장식할 유채를 가꾸고 있다. 지난해 가을 씨를 뿌렸고 겨울의 한 가운데서도 유채는 잘 자라고 있다. 최근엔 관광객이 유채 싹을 솎아낼 정도로 발육 상태가 좋다. 올해엔 축제장 주변이 온통 노란 유채꽃으로 물결칠 전망이다.

축제는 오는 5월 2일 ‘유채와 철쭉이 썸타는 화학산’을 주제로 열린다. 축제장으로 가는 도로가 확장되고 벚꽃 가로수 또한 조성돼 봄의 운치를 한층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강병옥 청풍면 청년회장은 “화려한 유채꽃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로 산간오지 마을 청용리가 시끌벅적할 것이다”며 축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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