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한 폐렴’ 증상자 15명 검사중…추가 확진 ‘0명’

유증상자 112명 중 97명 격리해제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국내 증상자 15명을 격리해 검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 판정 환자는 4명으로 추가 확정판정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12명으로, 검사가 진행중인 15명을 제외한 97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 격리에서 해제됐다.

현재까지 국외 환자는 2천801명으로 중국에서만 2천 744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00명이 사망했다. 아시아 환자는 태국·홍콩 각각 8명, 마카오 6명, 대만 5명, 싱가포르·일본·말레이시아 각각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이다. 이밖의 지역 환자는 미국 5명, 캐나다 1명, 프랑스 3명, 호주 5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네번째 환자(55·남성·한국인)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중이다. 현재 네번째 확진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있다.

네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시에서 국내로 입국했으며, 다음날 감기 증세로 경기도 평택 소재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나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 25일 다시 의료기관을 방문한 뒤 보건소에 신고돼 능공감시를 받았다. 26일에는 근육통 악화로 유증상자로 분류, 같은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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