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도기박물관, 달을 닮은 항아리

‘월출의달’ 판매·예술적 가치 높아

영암도기박물관은 영암 월출산에 뜬 달을 표현한 작품인‘월출의 달’을 판매하고 있다. /영암군청 제공.
영암도기박물관은 영암의 주요 관광지인 월출산에 뜬 달을 형상화 한 ‘월출의 달’을 문화상품으로 제작해 판매한다.

월출산이란 명칭은 말 그대로 달과 관련된 어원에서 비롯됐으며 불리어진 역사 또한 오래됐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신라때 월나산(月奈山), 고려때는 월생산(月生山), 이라고 했으며, 조선시대부터 월출산(月出山)으로 불렸다.

영암도기박물관은 1천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화도 시유도기인 구림도기가마터(국가사적338호)의 역사성을 계승하는 영암 구림도기의 재현 및 영암의 무화과 등 지역문화를 바탕으로 문화 상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이번 월출의 달은 월출산의 유래와 관련된 달을 주제로 영암의 오랜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상품으로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영암을 상징하고 기억할 수 있는 일상 소품 혹은 예술품으로써 감성적 공감과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월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만큼 경관이 뛰어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영암의 대표 관광지다”며 “월출산은 달이 떠오르는 신비로운 이야기를 가진 산으로 달을 닮은 영암도기 상품 ‘월출의 달’을 통해 월출산에 깃든 달의 서정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도기박물관은 오는 3월까지 특정 품목에 한해 50% 할인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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