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기획>풀뿌리공동체 마을미디어
김옥신 오지라퍼 코디네이터
“함께하는 모든 활동이 협치”

김옥신(44·여)코디네이터

“함께하는 모든 활동이 협치”

우리 지산동은 다양한 참여단체들이 협치마을 취지에 맞게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을 한다. 단체와 마을을 알리고 주민들의 화합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열었다.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마을활동을 3년간 이어오며 이러한 활동들이 마을을 활성화 시킬 뿐만 아니라 단절된 이웃 사이의 정을 싹티웠다. 돈을 많이 쓰지 않아도 할 수 있으며 통 큰 지원을 하지 못하는 것 또한 사람 냄새가 나서 좋다. 어설프지만 활동 하나하나가 의미있고 값지다.

오늘날에 와서 협치마을이라 이름지어졌지만, 축제 등의 활동을 통해 한 마을로 묶여 함께 협동했던 것들 자체가 ‘협치’였다. 최근 미디어가 중요해지며 마을 주민들도 그 중요성을 인지해 관심이 많아졌다. 우리가 진행한 활동들을 기록하고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면에서 주민들의 관심을 샀고 있다. 

다행히도 시청자미디어센터의 공모사업에 통과돼 많은 주민들이 교육을 받았다. 미디어와 거리가 먼 노년층들도 쉽게 접할 수 있었고, 눈높이에 맞게 교육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이같은 지원사업을 통한 교육이 활성화 돼야 주민들 또한 관심을 갖고 참여 할 수 있을 것같다. 미디어와 마을활동의 연관이 깊어지며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수단이 될 수도, 효과적으로 알릴 기록처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같은 미디어 활동을 이어가며 마을일에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