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에서 열차 승차권 살 수 있다

코레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철도서비스 업무협약
/한국철도공사 제공
올해부터는 ‘카카오 T’에서 보다 손쉽게 열차 승차권을 살 수 있게 된다.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30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폰 앱 ‘카카오 T’에서 승차권 판매, 역 주차장 안내 등 생활 밀착형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카카오 T’는 교통과 IT기술을 결합해 출발지부터 목적지까지의 이동수단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택시 호출 서비스를 시작으로 자전거,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카카오 T’ 앱 내에서 열차 승차권 판매, 철도역 주차장 정보 제공, 연계교통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철도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카카오 T’ 앱에서 바로 승차권을 구매하는 시스템은 올해 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정왕국 코레일 부사장은 “보다 편하고 쉽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플랫폼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해 7월 네이버 같은해 12월엔 카카오 등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체결, 빠르게 성장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철도 서비스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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