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주·전남주택 인허가·착공·분양·준공↑
미분양 아파트 전년보다 늘고
준공후 미분양 광주↓·전남↑

/국토부 제공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인·허가와 착공ㆍ분양, 준공 실적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전국 주택건설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인·허가 실적은 48만7천97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에 대비해서는 24.1%, 전년(55만4천136가구)에 대비해서는 11.9% 감소한 것이다.

광주의 인·허가 실적은 1만9천174가구로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14.3% 증가했고 전년(1만4천999가구)에 비해 27.8% 늘었다. 전남 인·허가 실적은 1만9천406가구로 최근 5년 평균에 비해 6.9% 늘었고 전년(1만6천70가구)에 비해 20.8%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착공 실적은 47만8천949가구로 최근 5년 평균에 비해서는 17.3% 감소하고 전년(47만706가구)에 비해서는 1.8% 증가한 것이다.

광주 주택 착공 실적은 1만5천918가구로 최근 5년 평균에 대비해서는 14.0% 늘었고 전년(8천6가구)에 비해서는 98.8% 증가했다. 전남 주택 착공 실적은 1만8천306가구로 최근 5년 평균에 대비해서는 4.6% 늘었고 전년(1만4천430가구)에 비해서는 4.6% 상승했다.

작년 전국 아파트 분양(승인) 실적은 31만4천308가구로 최근 5년 평균 대비 18.8% 줄었고 전년(28만2천964가구)에 비해 11.1% 증가했다.

광주는 1만4천719가구를 분양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대비 36.8%, 전년(8천669가구)에 비해 69.8% 각각 증가한 것이다. 전남은 1만846가구를 분양했다. 이는 최근 5년 평균 0.9%, 전년(5천598가구)에 비해 93.7% 각각 늘어난 것이다.

 

 

/국토부 제공

한편, 작년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4만7천797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광주는 작년 12월 말 기준 148가구로 전년 12월(58가구)에 비해서 155.1%(90가구)가 증가했고 전남은 1천857가구로 전년 12월(1천663가구)에 비해 11.67%(194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1만8천65가구로 전년 동월(1만6천738가구)에 비해 7.92%(1천327가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는 12월말 기준 31가구로 전년 동월(41가구)에 비해 24.39%(10가구) 줄었고 전남은 867가구로 전년 동월(798가구)에 비해 8.64%(69가구) 늘어났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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