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융합 전담기관’ 광산업진흥회 조직개편 단행
전시기획부·마케팅지원팀을
전시·마케팅부로 통합 운영
광융합지원팀 신설 변화 모색

조용진 한국광산업상근부회장.

한국광산업진흥회는 30일 진흥회 조직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존 전시기획부와 마케팅지원팀을 통합해 전시·마케팅부로 변경하고 광융합지원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지난 2일자로 단행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광산업진흥회를 광융합기술진흥 전담기관으로 지정한데 따른 발 빠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광산업진흥회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전시기획과 해외마케팅 업무가 일원화되면서 글로벌 해외 시장진출에 더 큰 힘을 받을 뿐 아니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산업진흥회는 또 광융합지원팀을 신설해 기존 LED보급 담당업무의 범위를 광통신과 광응용 등 광융합 분야를 담당하는 전담팀으로 집중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조직개편에 따른 통폐합과 신설에도 불구하고 기존 인력과 2본부4부1팀 체제는 그대로 유지시켰다. 조직의 안정과 효율적인 운영에 초점을 모은 결과로 보인다.

광산업진흥회는 향후 광융합 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 중견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과 사업화 컨설팅, 기술·인력 확보, 수출마케팅 등의 지원을 통해 광융합 전문기업 육성에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용진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광산업진흥회가 광융합기술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은 만큼 책임과 역할에 걸맞도록 조직에 변화를 모색한 것”이라면서 “광융합산업이 명실공히 국가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광융합산업체를 대상으로 지원 시야를 폭넓게 펼쳐 나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조직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산업부는 제1차 광융합기술정책협의회를 열어 11개 관련 부처가 마련한 ‘광융합기술종합발전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광융합기술 진흥할 전담기관으로 광산업진흥회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광산업진흥회는 ‘광융합기술 개발·기반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광융합 기술 진흥을 위한 산학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광융합산업 정책수립과 정보제공, 인력양성, 기술개발 촉진·국제협력 추진 광융합기술 관련 정보의 관리와 보급 활동을 5년 동안 수행할 수 있게 됐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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