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올해 세무사 최소 합격 700명 결정

1차 5월 9일·2차 8월 8일 시험… 온라인 접수

국세청이 올해 최소 700명의 세무사를 뽑는다.

국세청은 3일 지난달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올해 제57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 합격인원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성실 신고 확인 제도 도입 등 수요 증가 요인과 세무대리업계의 경쟁심화 등 수요 감소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소 합격 인원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자 선발기준은 제1차 시험의 경우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각 과목 당 각 40점(100점 만점) 이상을 받고 전 과목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할 수 있다. 제2차 시험에서도 모든 과목에서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을 받아야 하고 전 과목 평균 점수가 60점을 넘어야 한다.

다만, 제2차 시험에서 각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자가 최소 합격 인원에 미달하면 각 과목 40점 이상자 중 최소 합격 인원에 이를 때까지 전 과목 평균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합격자를 정한다.

제57회 세무사 자격 시험 제1차는 5월 9일, 제2차는 8월 8일에 서울과 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시험 계획은 오는 7일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 자격 시험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올해 세무사 자격 시험 응시 희망자는 국가 자격 시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제2차 시험만 응시하는 경우에도 제1차 시험과 같은 기간에 원서를 접수해야 시험응시가 가능하다. 시험 관련 상세한 문의는 산업인력공단 고객 센터에 하면 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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