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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 커지는데…전남 보건교사 ‘태부족’배치율 58.4%…전국 ‘최하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 커지는데…
전남 일선학교 보건교사 ‘태부족’
배치율 58.4%…전국 ‘최하위’
“학교 내 ‘1차 컨트롤타워’ 역할

지원인력 투입 대책 서둘러야”
 

신종 코로나
전남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겨울방학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강진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장점검을 벌였다./전남교육청 제공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학교 내 감염증 확산방지 ‘1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전남지역 보건교사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갈수록 신종 감염병이 늘어나는 상황인 만큼 만성적인 보건교사 부족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김광수(전북 전주) 의원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전남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58.4%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경기가 100.9%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99.9%, 대구 99.6%, 부산 99.4%, 광주 99.1%, 세종 93.2%, 인천 92.1%, 대전 81.6%, 울산 80.6%였다. 이어 강원 60.7%, 전북 61%, 제주 64.4%, 경남 64.5%, 충북 64.6%, 경북 66%, 충남 66.3%를 기록했다.


현행 학교보건법은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도록 규정한다. 다만 단서로 규모가 작은 학교에는 ‘순회보건교사’를 둘 수 있다고 예외를 인정해 2018년 현재 2천300여개교에는 보건교사가 없다.

김 의원은 “메르스 사태 이후 2016년 ‘학생 감염병 예방·위기 대응 매뉴얼’이 개정되면서 감염병 발생 시 학교 내 대응 주체가 모든 구성원으로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감염병 대응 업무에 보건교사 의존도가 높은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등 수도권과 대도시는 99% 이상의 배치율을 보이는 반면, 전북을 비롯한 전남, 강원 등 지방은 60% 수준에 불과해 지방 학교에 대한 보건교사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책임 떠넘기기’로 지금까지도 보건교사 부족 문제에 대한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다”며 “정부는 보건교사들이 학교 내 감염방지 업무에 전담할 수 있도록 보건교사 확충과 지원 인력 투입 대책을 하루 속히 세워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의 보건교사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올해는 보건교사 배치율을 61.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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