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우려 광주·전남 휴업 학교 ‘0곳’

확진자 없고 이동경로 포함 안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전국 484곳의 학교가 휴업한 가운데 광주·전남에선 1곳도 휴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 당국은 전날 신종코로나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 결정에 따라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확진 전 증상자가 이동해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 등에 학교 휴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지역 교육감이 정부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전북 군산 등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왔거나 확진자 이동경로에 포함된 지역의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등 모두 484곳이 휴업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데다, 현재까지 확인된 15명의 확진자들이 거쳐가지 않아 휴업 학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교육부는 중국 춘절 연휴가 끝나 중국인 유학생이 대거 입국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이번주 중 대학 관계자 회의를 열어 개강 연기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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