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강화 등 주문

이용섭 시장, 조선대병원 음압격리시설 점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강화 등 주문
정종훈 병원장 “감염병 확산 방지 주력”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3일 오후 조선대학교병원을 찾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의료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조선대학교병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조선대학교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3일 이용섭 시장은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과 함께 정종훈 조선대병원장의 안내를 받아 조선대병원을 현장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북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만큼 지역 내 2·3차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뤄졌다.

이 시장 등은 이날 윤나라 조선대병원 감염관리실장으로부터 의료진의 의심환자 선별과 대응책 및 면회 제한 조치와 주요 출입구 통제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후 75병동에 위치한 조선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병실)을 찾은 이 시장은 감염병 환자 및 의료진 동선을 확인하며 “병원 내 다른 내원객 및 의료진에게 2차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과 외부에 별도로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함께 둘러본 이 시장은 “현재까지 국내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해 우리 지역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이에 정종훈 조선대병원장은 “메르스 사태 이후 꾸준한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선별진료소, 응급의료센터 음압격리실,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음압격리병실)의 완벽한 운영으로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