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민간 의료기관서 신속 검사 가능
오는 7일부터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일선 현장의 50여개 민간의료기관에서 오는 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신속 검사를 할 수 있게 된다.

4일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이날 코젠바이오텍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시약 1개 제품에 대해 임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식약처는 이 업체의 신청자료와 성능시험, 전문가 검토 등을 통해 해당 제품의 진단 정확성 등을 평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진단 시약은 우수검사실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중 질병관리본부장이 지정한 50여개 민간의료기관에 우선 공급돼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 의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환자 진단에 한시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이 대유행할 것으로 우려돼 긴급히 진단 시약이 필요하나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는 경우, 질병관리본부장이 요청한 진단 시약을 식약처장이 승인해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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