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일제조사

건물 신축·훼손 등 변동사항 점검 차원

전남 장흥군은 도로명주소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5월까지 장흥군 전 지역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건물번호판 일제조사 대상은 총 2만2천474개소다. 실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하고 건물번호판의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건물의 신축·멸실·훼손·누락 등 변동사항을 집중 조사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조사는 기존에 사용하던 사진 촬영식의 조사 대신 행정안전부에서 개발한 스마트 카이스 단말기를 활용함으로써 신속한 건물번호판 조사뿐만 아니라 국가주소정보시스템의 D/B관리까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반영해 보다 정확한 조사가 이뤄진다.

군은 일제조사 결과 훼손되거나 망실돼 정비가 필요한 건물번호판에 대해서는 건물의 소유자 또는 점유자에게 건물번호판의 부착·관리 의무 및 재교부 신청 방법(비용 설명 등)을 안내,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자에 대해서는 군에서 건물번호판을 일괄 제작해 교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명주소의 활용 기반을 확충하고, 우리 군을 찾는 방문객 및 주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도모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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